[리뷰/추천] 일코해제 by.톸

Posted by 알수없는
2016. 9. 18. 20:12 지뇨의 창고/백합 리뷰

[리뷰/추천] 일코해제 by.톸 @LTETOK




1. 존잘님과 더쿠 이야기 (주인공)


 1) 고가은



 주인공 고가은은 일코를 하고 있는 '더쿠'이다. 나를 보는것만 같은 그런 기분. 

작가님이 가은이를 너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게 이렇게 멀쩡하게 있다가도 집에서는 츄리닝에 머리를 묶는다.

그리고 존잘님의 작품을 보며 '크흐흐흐흐' '헤헤헤헤헤'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나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

'나몬'님을 언급하거나 이야기 할 때마다 팬심 가득 극존칭으로 부르는게 진짜 재밌었다.



 2) 류신아



 조용하고 차분한데다가 분위기까지 있는 여주인공! 처음 제목이 '일코해제'라는 것에 대해 별 생각 없이 넘겨서 

처음에는 둘이 엄청 견원지간처럼 아옹다옹하는 그런 내용일줄 알았다. (잠시동안이었지만) 

가은이랑은 성격이 조금 달라서 대비되는 듯 보여도 은근히 중간에 대화할 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보는 내가 다 뿌듯했다. (어째서?)



2. 스토리 (책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트위터에서 몇번 봤을 법한 그런 이야기였는데 
신아의 '과거'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
트위터와 현실에서 갭이 큰 사람으로써 신아의 심정이 너무나 이해되는 것이어따 ㅠ_ㅠ 흑흑흑
언니가 그 맘 다 알아 신아야아아아아아아

 아마 장편이었다면 두 사람의 감정이 어디에서 어떤 계기로 바뀌게 되었는지,
또 그 과정을 어떻게 깨달아 가는지 볼 수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단편이라서 너무 아쉽다!! 

※ 혼자 상상해보는 비하인드 스토리

 1. 아마 신아가 먼저 가은이를 좋아하고 있지 않았을까. (시기상으로) 
가은이의 정체도 알고 있었고 정보를 손에 쥐고 있었는데다가 이전부터 좋은 마음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현실에서도 만나니까 더 좋아지는 그런거.... >_< 후후후후 

 신아는 이전에도 좋은 마음이 있었던 사람이 자신이 진짜 알던 사람이라는 것 때문에 호감도 상승!!! 이었다면,
반대로 가은이는 전혀 모르던 상태에서 신아를 좋아하게 된거니까...순수하게 좋아하는 감정으로는
가은이가 신아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판정승!!!!


※ 제일 좋아하는 장면 


1) 가은이의 더쿠력이 눈에 보이는 장면들











 진짜 너무 현실적이고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이렇게 똑같냐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른쪽 장면은 밤마다 존잘님들의 작품을 복습하는 내 모습같아서 한참 웃었다 ㅋㅋㅋㅋㅋㅋ

싱크로율 100이 넘고요...아, 진짜 가은아 너를 진정한 더쿠로 인정한다!!! ㅇㅈㅇㅈㅇㅈㅇㅈㅇㅈㅇㅈㅇㅈ



 2) 급한 마음에 손부터 꽈악




 와, 진짜 이 장면 너무 좋았다. 급한 마음에 손부터 나가는게 눈에 보여서 이때부터 심상찮은 분위기를 나는 눈치챘다!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그리고 이 뒤에 하는 행동들...가은이 모르게 하는것부터 조심스럽게 눈치보는것 까지 너무 좋았다.

가은이도 어색한듯 웃으면서 좀 더 있다가 가겠다고 거절하지 않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썸이야 썸!!!


 3) 위기에서도 빛나는 영업정신



진짜 고가은 ㅋㅋㅋㅋㅋㅋㅋㅋ레알 더쿠 인정해줘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인 인증해줘야 함..상장주자 !!!



3. 감상 및 추천



 진짜 재밌게 봤다!!! >_< 이런게 연재됐으면 너무너무 좋을것 같은데....진짜 존잘님들 모두모두 데뷔하시길....

특히 스토리에 나와 있지 않은 '공백'으로 신아가 했을 고민들이 상상되어서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는다.


가은이의 정체를 알고나서 신아는 어떤 감정이었을까?

고백하고 돌아서서 나가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리고 가은이가 따라왔을 때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신아 입장으로 외전들도 나왔으면 너무 좋을텐데...흑흑 

나의 상상력!! 일해라 일!!!


책도 너무 이쁘고 두툼한데 내용까지 좋아서...읽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끄아아아앙


진짜 풋풋한 러브러브를 보고싶으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백합이 최고야!!!! >_<